자유게시판 예전생각나네여

2013.07.31 15:32

타스 조회 수:12390 추천:2

초딩때 학교앞, 그것도 우리학교가 아니고 큰 언덕하나 넘어

 

다른 이웃학교 앞에 있던 문방구에서 처음 본 손펌프가 노무노무 재밌어서

 

당시 그래도 인터넷이 있었으니까 기계에 적혀있는 pump it up exceed 쳐서

 

공홈엘 들어갔더랬죠. 또 손펌프라고 치니까 forhythm이 나왔더랬죠.

 

 

당시 저는 지방에서 지냈으므로 발로하는 오리지날 펌프를 즐길 환경이 안됬기에

 

공홈에서 하는 말이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FOR홈페이지에서 pump it up zero음원을

 

나눠주더라구요, 그런데 일정 레벨되는 사람만 ^^..............

 

그래서 그 때부터 FOR 활동을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플멘님 그거 아시나요? 제 첫 닉네임 'DM♥Lover'.

 

 한글로 다무러버였습니다. 님보다 다무사랑 짱짱이었음 깝ㄴㄴ

 

 

당시에도 DC라는게 있고 그 쪽에서 활동하던 중고딩학생쯤 되던 Tina님도 계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참 웃겼을겁니다. 어린애가 FOR이 지 일기장인 줄 아는지

 

맨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일상의 쓸모없는 얘기만 올려댔으니까 말이에요.

 

지금은 저도 DC는 물론이고 들어가서 눈팅하지 않는 사이트가 없을 정도니

 

그때나 지금이나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어린애들의 철없는 언행을 별로 귀여워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그게 민폐이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빨리 깨달았으면 지금의 저는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후 

 

그래서 저는 일부 사이트에서 눈치가 별루 없고 분위기 파악 잘 못하는 사람보면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반갑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으로 지켜보곤 합니다 ㅋㅋ

 

그런데 재밌는게 또 그런 사람들이 인터넷 활동이라는 걸 아무 걱정없이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만해도 겁쟁이가 되버려서 무슨 글이라도 쓰면 누가 저격을 거는건 아닐지

 

어설픈 글재주 가지고 날 우습게 여기진 않을지 악플을 달진 않을지 온갖 걱정으로 가득해서

 

쉽사리 글쓰기 버튼 누르기도 힘들거니와 글 다 써놓고도 등록시키지 않거나 등록해도 지워버리곤 하죠.

 

래비찡 지켜보고 있니?.... 데헷

 

 

근데 정말로 우스운건 그런 걱정들인것 같습니다. 누가 내 생각에 태클 좀 걸면 어떻고

 

욕 좀 하면 어떻습니까, 인터넷 활동이든 뭐든 결국엔 자기만족을 위해 하는거지

 

남들 눈치보고 비위맞춰주려고 하는거 아니자나요 ㅋㅋ

 

다른 사람 공격하는 활동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리 자기만족이라도 그러지 말았음 싶지만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을 밝히고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활동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옛날얘기 할라다가 삼천포로 많이 새버렸는데

 

화코찡이 사이트 활성화하겠다고 애쓰는 모습이 기특해서 이거 글을 안써줄수도 없고

 

특히 포인트제를 중점적으로 개편하다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글 좀 써보네요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THE iDOLM@STER Music Collection After Story 투고모집 MJH 2018.07.13 0 9737
공지 월간 드랍노트 모집 [OPEN] MJH 2018.03.01 1 7544
공지 DN의 스텝 어카이브를 올려놨습니다. [2] 뱃살.com 2016.04.27 0 31548
공지 ★ DropNote 오픈채팅방 ★ [3] WhiteComa 2016.01.08 0 61882
공지 [Messager] Skype 친구 추가 방법 만원 2013.11.13 0 249247
공지 [Messenger]메신저주소록 [3] 타스 2013.08.31 1 266061
공지 직접 휘갈긴 스텝매니아 설치 FaQ입니다. 뱃살.com 2012.08.11 0 369761
2245 여러분 안녕하세요. [6] Semicolon 2012.07.22 0 10590
2244 플라이멘트님[BGM 주의※] [2] 10$ 2012.06.06 0 10554
2243 갑자기 생각난건데 화코님이 올리신 글중에 [2] 개굴이 2012.04.18 0 10528
2242 KSF 파일이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3] 알칼뤼 2013.02.19 0 10526
2241 간단하게 남깁니다. [1] 아이티시 2013.03.14 0 10491
2240 플맨의 도전거리... [1] file 아이티시 2012.07.21 0 10484
2239 같은 노래라니 [2] file 하늘가나 2012.06.15 0 10478
2238 코믹월드에서 지른것들 [4] file 플라이멘트 2012.07.22 0 10444
2237 안녕하세요 [2] file ValenBoA 2012.04.21 0 10410
2236 디아블로 III 출시행사 [1] file 타스 2012.05.04 0 10403
2235 흔하게 볼수없는 옷의스타일 [2] file 아이티시 2012.07.04 0 10341
2234 리뉴얼 굿 [3] 10$ 2012.04.09 0 10318
2233 같은 사람이라니 [2] 이노바 2012.06.18 0 10293
2232 싸지방입니다 [2] YSG 2013.03.03 0 10275
2231 여긴 언제나 [4] Hardstyle 2013.03.01 0 10215
2230 드놋아이콘이 플레시 형식으로바뀌었네요 [3] 10$ 2012.04.22 0 10208
2229 스킨만들기도 귀찮구만유~ㅋ [4] file 이노바 2012.04.18 0 10187
2228 디맥 실력이 죽었습니다ㅋ [3] 이노바 2011.09.15 0 10146
2227 노트스킨 제작현황 [1] file 메가토닉 2014.03.25 0 10124
2226 서코 코스프레류 甲 [3] file 타스 2011.10.23 0 10119
2225 플라이멘트님(2) [1] file 타스 2012.06.06 0 10104
2224 신작 영상 불포화 2011.04.07 0 10099
2223 3인분치의 준비하는 정성... [2] file 아이티시 2012.06.06 0 10087
2222 다무 안드로이드버전해봤는데 조금 아쉬운점이 있네요.. [4] BlueBird 2012.07.16 0 10079
2221 [1] file 10$ 2012.05.03 0 10050
CLOSE